서울교통공사가 재난대응 실전능력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3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전국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10월 강남구청, 서울경제진흥원 등 21개 유관기관 700여명과 합동으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공사는 이번 평가에서 행정안전부의 훈련 중점사항인 ‘불시훈련 체계 정립’과 ‘골든타임 내 초기 대응역량 강화’ 등 현장 중심의 재난대응 실전 능력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임의 시간에 훈련을 진행해 초기 대응 활동과 유관기관과의 합동 대응체계를 점검했으며, 대본 없는 훈련을 통해 사고수습본부의 지휘능력과 사고복구절차의 실효성을 검증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또 국민체험단·시민참여단·민간단체 참여로 다수 시민이 직접 역할을 담당하는 체험형 훈련을 실시해 시민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위기 시 행동요령 체득의 기회를 마련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박병섭 서울교통공사 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국무총리상 수상을 계기로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와 공사 직원들의 우수한 재난대응역량을 다시 한번 검증받았다”며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대비한 선제 대응체계를 갖춰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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