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치‧힐스테이트에 '전기차 충전 스마트 솔루션' 적용
디에이치‧힐스테이트에 '전기차 충전 스마트 솔루션' 적용
  • 민희원 기자
  • 승인 2024.04.16 10:30
  • 수정 2024.04.1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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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전기차 수요 증대 고려한 선제적 대응 나서
현대건설 전기차 충전 스마트 솔루션_광폭 케이블 덕트 적용 CG [출처=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의 전기차 충전 스마트 솔루션 광폭 케이블 덕트 적용 컴퓨터 그래픽. [출처=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디에이치‧힐스테이트 아파트에 미래 전기차 수요를 고려한 '전기차 충전 통합 솔루션' 적용이 본격화된다.

현대건설은 공동주택 내 전기차 충전용 전력 인프라를 자유롭게 확충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구성해 현장 적용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회사는 전기차 및 충전기 보급 확대 동향에 따라 공동주택 준공·입주 후에도 전기차 충전기 증설에 어려움이 없도록 선제적 대응안을 마련해 설계에 반영해 시공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국내 전기차 등록대수는 약 55만대에 이른다.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420만대를 목표로 충전기를 123만기 이상 설치하는 등 보급 확대 정책을 추진함에 따라 전기차 대중화 시대가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전기차 충전 전력 확충에 필요한 인프라를 미리 구축할 계획이다. 공동주택 주차장에 '광폭 케이블 덕트', '스마트 배전반' 등을 사전에 설치했다. 전기차 충전면 및 구역을 자유롭게 증설토록 해 공간 효율성과 전력 관리 안정성을 제고했으며, 충전기 추가 설치 시 입주민 부담 비용을 절감했다.

광폭 케이블 덕트는 주차장 상부의 조명용 덕트를 개선한 설비다. 조명용 전선과 전기차 충전기용 케이블을 같이 설치할 수 있도록 기존 대비 2배 확대한 광폭 몰드를 적용했다.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할 경우 주차장 공용 분전반에서 주차면으로 전력 선로를 연결해야 하는데, 광폭 케이플 덕트를 사용할 경우 원하는 위치에 증설이 가능할 수 있다.

스마트 배전반은 단지 내 변압기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전략 사용을 조절하는 설비다. 일정 규모 이상의 전기차 충전기를 증설하는 경우 외부로부터 추가 전력을 공급받기 위한 별도의 공사가 필요한데 스마트 배전반이 설치된 경우 단지 내 여유 전력량을 활용해 전력을 공급한다. 특히 전기 사용률이 높을 경우 일부 충전기의 전원을 조정함으로 전기 용량 한계에 유연하게 대응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현대건설은 스마트홈 플랫폼에서 단지 내 충전기 위치 찾기 서비스를 통해 운전자에게 전기차 충전면과 사용 가능한 충전기 위치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추가로 회사는 전기차에 충전기를 꽂으면 사용자 인증과 충전, 결제한 한 번에 진행되는 플러그앤차지 서비스와 실시간 충전상태 확인 및 충전 예약 시스템 등을 확대 제공해 입주민에게 편리한 전기차 사용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초고속 충전 서비스 이피트(E-PIT)를 내년까지 500기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 공동주택의 전기차 충전 스마트 솔루션을 마련해 이를 기반으로 EV 시대 전환을 가속화한 만큼 그룹사 간 시너지 효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전기차 시대에 충전 인프라 확충은 주택 설계 단계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판단 아래 공간과 비용의 효율성, 충전 편의성을 고려한 해결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해왔다"며 "모빌리티의 변화와 확장, 스마트 빌딩의 확대 등 미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주거 기술 및 서비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현대건설만의 차별화된 주거문화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민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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