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국내 생산·소비·투자 감소한 지 한달 만에 반등..소비 증가율 역대 최대
11월 국내 생산·소비·투자 감소한 지 한달 만에 반등..소비 증가율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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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2.28 14:52
  • 수정 2017.12.2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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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현 기자 = 11월 들면서 국내 생산과 소비·투자가 감소한 지 한달 만에 일제히 반등했다. 특히 소비 증가율은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설비투자도 자동차 등의 투자가 늘면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은 전월대비 1.2% 증가했다. 지난 8월 보합을 보인 산업생산은 9월 0.9% 증가했지만 10월 1.8% 떨어진 뒤 지난달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

광공업 생산은 전월보다 0.2%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은 화학제품은 줄었지만 전월 완성차와 차 부품 생산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 반도체업체들의 설비 증설 등으로 자동차·기계장비 등이 늘었다.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금융보험 등이 늘어 2.5% 증가했다. 이는 2006년 8월 2.6% 늘어난 이후 최대 폭 증가다.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와 대규모 할인행사 등에 따른 인터넷 쇼핑 거래 증가, 주식거래 실적 호조 등의 영향이다.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내구재·비내구재·준내구재 판매가 모두 늘어 전월보다 5.6%나 급증했다. 소매판매 증가율은 2009년 2월 5.8% 증가한 이후 8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소비가 큰 폭으로 늘면서 소매판매 지수도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95년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설비투자도 자동차 등 운송장비 투자가 늘면서 10.1% 늘었다. 이는 올해 3월 13.4% 증가한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보합세를 보였다. 앞으로의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1p 하락하면서 3개월 연속 떨어졌다.

kbs13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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