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09달러(0.13%) 하락한 68.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도 비슷한 시간 배럴당 0.25달러(0.33%) 하락한 74.4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원유 투자자들이 미국의 이란 핵협정 파기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운 가운데, 별다른 재료없이 눈치를 보며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는 평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달 12일까지 이란 핵협정에 대한 최종 입장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져 중동에서 위기감이 다시 높아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는 상태다.
이날 국제금값은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 인도분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0.4% 상승한 1323.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 국채 금리의 상승세가 주춤해지면서 금값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국채와 금은 모두 안전자산으로 꼽히는데, 국채 가격이 오른 게(금리 하락) 금값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위키리크스한국=김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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