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일시 '휴장'...금호석유, 삼성전기, 휴젤, 롯데쇼핑 등 부각?
삼성전자 일시 '휴장'...금호석유, 삼성전기, 휴젤, 롯데쇼핑 등 부각?
  • 김 완묵
  • 승인 2018.04.29 06:21
  • 수정 2018.04.29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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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4월 30~5월 4일)에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가 액면분할에 따라 3영업일 동안 매매거래가 정지되고 5월 1일은 노동절로 전체 증시가 개장하지 않는다.

즉 삼성전자는 액면분할과 노동절로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거래가 정지된다. 다음달 4일에 재상장하는 삼성전자의 액면가는 5000원에서 100원으로 낮아지고 유통주식수는 50배로 늘어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액면가가 낮아져 개인들의 투자가 늘 것이라는 전망 속에 삼성전자 주가 향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개인들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삼성전자 주식을 1조320억 원어치 사들여 삼성전자 액면분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해 증시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액면분할에다 지난 1분기 양호한 실적, 향후 배당 확대 등이 기대되고 있어 높은 관심을 얻을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단기 이벤트에 그치고 결국 미래 실적과 증시 여건에 수렴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증권사들은 이번주 삼성전자의 일시 휴장에 따라 실적 증가가 예상되는 종목들이 집중 조명을 받을 것으로 예상해 유망주로 추천했다. 이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다만 투자자들은 이 같은 종목 추천이 위키리크스한국의 의견은 아니라는 점을 감안했으면 좋겠다.

◇하나금융투자

▲금호석유= 1분기에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해 전 사업부의 업황 개선 확인. 페놀·비스페놀A(BPA) 마진 호조와 가동률 상승에 따른 큰 폭의 이익 증가가 실적 개선에 기여.

▲삼성전기=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호황으로 연간 영업이익이 늘어날 전망. MLCC는 공급 부족, 가격 상승으로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해 높은 영업이익률 실현 기대.

▲쏠리드= 6월 국내, 11월 미국 주파수 경매 예정으로 네트워크 장비주 큰 수혜 예상. 지난 10여 년간 많은 중계기 업체들이 사업을 중단해 국내 4~5개 업체로 사업자 수가 감소.

◇KB증권

▲한국금융지주= 파생결합증권 발행 증가와 보유 지분 증권의 평가 및 처분 손익 증가 등에 따른 운용 손익 개선. 저축은행, 캐피탈 등 자회사의 대출자산 고성장 예상. 계열사와의 연계 영업을 통해 조성한 신탁펀드 상품 출시 확대로 고객 예탁자산 및 자산관리 수익 또한 꾸준히 증가할 것.

▲삼성전기= MLCC 수급 부족 현상이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 최근 MLCC 핵심장비 부족, MLCC 공급 부족 심화로 삼성전기 최대 수혜 기대.

▲휴젤= 올해 2분기에 필러에 대해 중국 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CFDA)에 허가 신청 예정. 중국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진출 가시화, 연내 미국 판권 계약 예상. 톡신 시장 중 가장 큰 미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

◇SK증권

▲현대산업개발= 주택 익스포저(위험노출액)가 가장 높은 건설사로 주택 규모 확대에 따른 이익 증가와 자체 주택, 토목 마진율 개선으로 실적 호조 기대. 외주 주택 매출 확대, GTX 착공 모멘텀에 따라 2020년까지 주택 매출액 성장세 꺾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 1조원 이상의 보유 현금에 대한 재평가를 고려하면 밸류에이션 매력도 확대.

▲롯데쇼핑= 사드 보복 조치의 사실상 철회가 기대되는 상황. 한국 단체관광의 정상화에 따른 롯데호텔 및 면세점의 적극적인 중국인 관광객 유치는 롯데쇼핑 백화점 사업부의 실적 개선 요인. 회담에서 직접 언급된 롯데마트 매각은 그동안 정치적 이슈로 미뤄졌던 부분이 강했던 만큼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

▲휴젤= 올해 실적 상저하고로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 남미와 러시아 등의 수출 확대 기대감이 긍정적. 보톡스 3사 중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제일 높음.

[위키리크스한국=김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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