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상반기 내 유동성 이슈 완전히 해소?
아시아나항공, 상반기 내 유동성 이슈 완전히 해소?
  • 김 완묵
  • 승인 2018.05.03 12:35
  • 수정 2018.05.03 1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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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 [사진출처=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상반기까지 유동성 이슈를 완전히 해소하고 하반기에는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실적이 개선되면서 이 같은 계획이 차질없이 실현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3일 아시아나항공이 밝힌 바에 따르면 국제선을 이용하는 여행객 증가와 화물노선 호조에 힘입어 창사 이후 1분기 역대 최대 매출 실적을 거뒀다. 영업이익도 최근 3년 내 최대를 기록했다.

이날 아시아나항공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1조5887억 원, 영업이익 643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44% 증가한 수치다.

이 회사 관계자는 "국제 여객의 지속 증가와 화물노선 호조세가 유지되고 있다"며 "올해 목표한 영업이익 3800억 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올해 1분기를 본격적으로 턴 어라운드한 영업실적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이 성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자회사인 에어서울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홍콩, 오사카, 괌 등 수익성 높은 노선 운항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분석됐다. 게다가 원화 강세가 지속 되고 있어 외화부채가 많은 아시아나항공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들어 에어부산을 주식 담보로 1100억원 차입(1월), 홍콩지역 수입금 담보로 1500억원 규모의 ABS 발행(2월), 940억 원 규모의 CJ대한통운 지분 매각(3월), 10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4월)에 성공해 현재까지 4540억 원 규모의 유동성을 확보한 바 있다.

그런가 하면 현재 추진 중인 금호사옥 매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영구채 발행 등을 계획대로 진행해 올해 상반기까지 유동성 이슈를 완전히 해소하고,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턴 어라운드 국면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위키리크스한국=김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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