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국 증시는 7일(현지시간) 향후 미국의 기준금리가 우려했던 것만큼 급격하게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가 공휴일인 '5월 초 뱅크 홀리데이(Early May Bank Holiday)'로 휴장한 가운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인 DAX 30 지수는 전장보다 128.54포인트(1.0%) 오른 1만2948.14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전장보다 15.37포인트(0.28%) 오른 5531.42로 장을 마치며 이날 글로벌 증시 상승세에 합류했다. 이 밖에도 이날 이탈리아 증시는 209.24포인트(0.86%) 오른 2만4544.26로, 러시아 증시는 7.24포인트(0.63%) 상승한 1153.85로 마감했다.
이에 따라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3.60포인트(0.38%) 오른 3564.19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지난 4일 미국 노동부는 실업률이 3월 4.1%에서 4월 3.9%로 0.2%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날 실업률 통계가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기류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올해 네 차례의 금리 인상이 있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다소 완화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위키리크스한국=김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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