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6.13 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 개막을 하루 앞두고 "이번 지방선거는 '평화의 봄'이 오는 길목을 국민 여러분과 함께 손잡고 단단히 지켜내는 선거"라고 각오를 다졌다.
추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진정한 나라다운 나라, 촛불의 명령인 '새로운 대한민국'은 바로 평화에서 시작될 것"이라며 말했다.
추 대표는 지방선거의 세 가지 과제로 '공정하고 정의로운 지방정부', '평화와 번영의 지방정부', '분권과 자치의 지방정부'를 설명하며 강조했다.
추 대표는 "여소야대 국회에서 보수야당들은 사사건건 국정의 발목을 잡았다"며 "오로지 당리당략에 빠져 국민의 요구와 시대정신을 외면해 온 보수야당들에게 국민 여러분의 매서운 회최리가 필요한 때"라 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지방선거와 함께 전국 12곳에서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거론하며 "민주당은 역대 최고의 지지율에 자만하지 않고 더 낮은 자세, 겸허한 마음으로 국민 여러분의 곁으로 다가가겠다"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경아 기자]
rudk89@naver.con
저작권자 © 위키리크스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