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6.13 동시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마지막까지 서울시민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명동 집중유세에 나섰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명동 눈스퀘어 앞에서 "강산이 변하는데 10년이 걸림다. 시민의 삶을 바꾸는데 10년이 걸린다"라며 "시민의 삶을 바꾸는 10년 혁명 완수"를 강조했다.
박 후보는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는 싱가포르에서 2년마다 리콴유 세계도시상을 선정하는데 서울시이 동경을 이기고 함부르크를 이기고 세계도시상을 받았다"며 "서울시민의 삶의 변화는 중단 없이 계속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시 서울시장이 된다면 혁신가의 자세로, 혁명가의 마음으로 서울을 혁신하고 서울시민의 삶을 혁명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아울러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이 이날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박 후보는 이에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은 한반도가 이제 전쟁의 위기에서 벗어나서 평화와 통일과 번영의 길을 가는 확신"이라고 말하며 "이제 서울은 평화를 품고 대륙을 꿈꾸는 도시가 될 것이며 동북아 평화중심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서울의 도시경쟁력이 올라가고 서울의 가치가 올라갈 것"이라며 "만약 다시 서울시장이 된다면 서울역을 명실상부한 국가 중앙역으로 개조할 것이며 유라시아 횡단철도의 출발점이 되고 종착역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추미애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과 홍영표 원내대표, 정세균 전 국회의장, 안규백 상임선대위원장, 박영선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박 후보의 명동유세에 참석해 민주당의 압승 선거 유세에 주력을 다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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