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과이어·알리 연속골…픽퍼드 골키퍼 선방쇼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스웨덴을 무너뜨리고 28년 만에 월드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잉글랜드는 8일(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전에서 스웨덴에 2-0 완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팽팽했던 흐름이 깨진 것은 전반 30분이었다.
잉글랜드 애슐리 영이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굳게 닫혔던 스웨덴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후반 들어 스웨덴은 공세로 전환, 잉글랜드의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잉글랜드는 스웨덴의 수비가 느슨해진 틈을 타, 후반 14분 델리 알리가 제시 린가드가 뒤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헤딩으로 골대 안에 꽂아넣었다.
잉글랜드는 스웨덴 빅토르 클라손의 위협적인 슈팅도 골키퍼 픽퍼드가 막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픽퍼드는 여러 차례 스웨덴의 추격 의지를 꺾었고, 승리의 여신은 잉글랜드의 손을 들었다.
[위키리크스한국=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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