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제과, 광화문서 '2018 한여름밤의 눈조각전'

크라운-해태제과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018 한여름밤의 눈조각전'을 연다.

7일 크라운-해태제과에 따르면 오는 11일 열리는 '2018 한여름밤의 눈조각전'은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 300명이 참여해 눈조각 160개를 현장에서 만들고 전시하는 행사다.

서울 광화문광장 북측 역사물길 200여m 거리에 설치된 눈블럭 160개를 동시에 조각하는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1개당 160cm 높이에 1.5톤의 무게로 이날 동원된 눈을 다 합치면 240톤에 달한다.

눈블럭 몸체에서 뿜어 나오는 서늘한 냉기가 주변을 시원하게 한다. 실제로 눈조각 작품 사이에 서면 주변 온도 보다 5℃ 이상 낮다.

올 초 '양주눈꽃축제'에 출품된 1000개의 눈조각 중 우수작품으로 입상한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 300명이 퍼포먼스에 참여할 예정이다.

크라운-해태제과 관계자는 "한여름밤 눈조각전이 하룻밤의 즐거움에 그치지 않고 전세계 최고 기록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의미가 깊다”며 "폭염에 지친 시민들이 시원한 힐링의 시간과 함께 문화예술의 아름다움까지 즐기는 색다른 여름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유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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