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배냇은 순산양분유 전 단계를 대상으로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최근 산양유아식 4단계에서 식중독균인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리젠스균이 검출되면서 안전성 검사를 위해 실시됐다.
조사 결과, 부적합 판정 받은 제품(유통기한 2020년 11월26일)을 제외한 모든 산양분유 제품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4일 식중독균 검출 발표 직후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보관하고 있는 모든 생산일자별 아이배냇 산양분유 전 단계를 수거해 정밀 검사에 착수했다.
같은 날 아이배냇은 신속하게 전국 매장과 온라인사이트로 구매한 4단계 제품을 회수조치 했다. 문제된 제품뿐 아니라 4단계 전 제품에 대해 환불·교환 조치를 취하고, 안전성을 확인할 때까지 산양유아식 제품 판매 보류를 결정했다.
아이배냇 관계자는 “산양유아식 제품의 식중독균 발생과 관련해 무엇보다 뜻하지 않은 소식에 놀라고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눈물지었을 어머님들께 죄송하다”며 “원료 및 공정의 위생 품질관리 시스템을 재점검하여 강화하고,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제품관리에 만전을 기하며 한층 더 안심할 수 있는 시스템 강화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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