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지주전환후 손태승 행장, 회장 겸직 유력
우리은행 지주전환후 손태승 행장, 회장 겸직 유력
  • 김호성 기자
  • 승인 2018.11.06 08:54
  • 수정 2018.11.06 0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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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내부에서도 반기는 분위기... 1년 한시 겸임후 내년말 재공모 예상
손태승 우리은행장 [사진=우리은행]
손태승 우리은행장 [사진=우리은행]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금융지주 전환후 회장직을 겸직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더해지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7일 정례회의를 열고 우리은행의 금융지주회사 전환을 심의할 예정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역시 최근 발언에서 뚜렷한 거부의사를 표명하지 않은데다가, 그간 우리은행 노조 등 내부에서도 손행장의 회장 겸직에 대해 찬성의견을 강하게 피력해 왔다.

특히 손행장의 회장 겸임은 정부인사가 회장에 낙점되는 관치금융을 견제하는데도 다소 긍정적일 것이라는 해석도 제기된다.

여기에  금융위의 안건 심의 후, 오는 12월 28일 우리은행의 임시주주총회 전까지 금융지주의 회장직을 맡을 인물을 결정해야 한다는 점에서 시간적 여유도 얼마남지 않았다. 이와 같은 점을 토대로, 금융권은 손행장의 겸임이 유력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리은행 지분 18%를 보유하고 있는 예금보험공사도 이같은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손행장의 회장 겸임 기간은 1년간이 될 것으로 예상이 우세한 상황이다. 내년말 이후에는 후보군을 제로베이스로 가져가고, 이 과정에서 손행장이 회장직에 도전한다면 현직에 대한 프리미엄이 다소 과도할 것이라는 해석 때문이다.

한편 손행장의 회장 겸임이 유력시되면서, 전광우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이순우 현 저축은행중앙회장 등 그간 회장 하마평에 오른 인물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goodnews75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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