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3분기 영업익 2652억원…전년비 1.5%↓
CJ제일제당, 3분기 영업익 2652억원…전년비 1.5%↓
  • 천 진영 기자
  • 승인 2018.11.08 17:13
  • 수정 2018.11.08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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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2.1% 성장한 4조945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652억원으로 1.5% 줄었다.

우선 바이오 부문은 사료용 아미노산과 식품 조미소재 등 바이오 사업 핵심 제품의 판매량 확대, 브라질 CJ셀렉타 등 해외 인수업체의 이익이 확대됐다. 식품 부문은 가정간편식(HMR) 및 주력 제품 판매 호조와 글로벌 고성장으로 가공식품 매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외형 성장에 기여했다.

바이오 사업 부문 매출은 식품 조미소재 핵산의 매출 확대와 글로벌 시황 개선 효과가 더해지며 전년 대비 17.2% 증가한 1조2887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품목 판매 확대로 매출이 29% 증가한 바이오 사업이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핵산과 알지닌 등의 판매가 늘고 라이신 등 주요 아미노산 글로벌 판가가 전년비 상승하며 바이오 사업의 영업익은 전년비 약 78% 증가한 544억을 기록했다.

생물자원 사업은 동남아시아 축산 시황 및 판가 개선으로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바이오 부문 전체 수익성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식품사업 부문의 매출은 1조4564억원을 달성했다. 비비고와 햇반컵반, 고메 등 주요 HMR 제품 매출은 전년 대비 40% 성장했다. 김치는 전년 대비 51%, 햇반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미국과 중국에서 만두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비 30% 이상 확대되고, 베트남에서 만두와 스프링롤 등의 판매가 늘면서 가공식품 글로벌 매출은 전년비 28% 늘어났다.

물류부문(CJ대한통운) 매출은 전년비 29.1% 증가한 2조 4184억원을 달성했다. 중국 사업 등 글로벌 부문의 높은 성장과 택배시장 지배력 기반 신규 수주 확대로 택배 물량이 지속 확대되면서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미래성장기반을 확보하고 대외환경 변화에 대응력을 키우기 위해 수익성 제고와 글로벌 성장 가속화에 주력할 것”이라며 “4분기 식품부문에서는 HMR, 김치 등 주력 카테고리 성장 극대화를 통해 시장규모를 확대하고 독보적 1위 사업자 지위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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