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공공부문 채용비리 국조 대상에 '강원랜드' 포함키로 합의
與野, 공공부문 채용비리 국조 대상에 '강원랜드' 포함키로 합의
  • 이경아 기자
  • 승인 2018.12.18 13:13
  • 수정 2018.12.18 13: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섭단체 원내수석부대표 회동 [사진=연합뉴스]
교섭단체 원내수석부대표 회동 [사진=연합뉴스]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수석부대표들은 18일 국회에서 만나 공공부문 채용비리 의혹 국정조사 등 두고 12월 임시국회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서영표 더불어민주당·정양석 자유한국당·유의동 바른미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을 통해 우선 국정조사를 맡을 특별위원회의 공식 명칭을 '공공부문 채용비리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위원회'로 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민주당은 '강원랜드 등 공공부문의 채용비리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위'를, 한국당은 '서울교통공사 등 공공부문의 채용비리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위'를 각각 요구했다.

또 원내수석들은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 사건을 국정조사 대상에 포함하는 데 합의했다.

그 동안 한국당은 자당 권성동·염동열 의원이 연루된 강원랜드 사건이 2012∼2013년에 발생한 점을 고려, 2015년 이후 발생한 공공부문 채용비리 의혹을 조사하는 쪽에 집중해 왔다.

서영교 민주당 원내수석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강원랜드 부분이 국정조사 범위에 포함되는 것을 명확히 했다"고 전했다.

정양석 한국당 원내수석은 "빨리 간사단 회의를 열어 국정조사계획서 채택에 착수하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여야는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의 국정조사계획서 채택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민주당은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의 의혹 제기와 관련 한국당의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 요구를 거부했으나,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등 비상설 특위의 활동 기한 연장 등을 논의하기 위한 운영위 소집에는 동의했다.

이와 관련, 유의동 바른미래당 원내수석은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운영위를 열어서 현안을 논의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원내수석들은 지난 정기국회 때 결성한 민생입법 태스크포스(TF)를 재가동, 유치원 3법 등 쟁점 법안들을 집중해서 논의하기로 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경아 기자]

rudk89@naver.com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