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설 연휴 온정 나누기…사회공헌 '훈풍'

은행권이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이웃을 찾아 떡국과 연탄 등 온정을 나누며 사회공헌을 진행하고 있다.

DGB사회공헌재단은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와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설맞이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달 31일 설 명절을 맞아 소외된 지역 이웃을 위해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는 1000만원 상당의 가래떡 2kg상자 1000박스를 대구장애인주간보호센터협회와 대구정신재활시설협회, 대구청소년협회 소속기관에 전했다.

DGB사회공헌재단은 연말연시와 명절에 꾸준히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활동에 나서고 있다. 작년 연말 대구·경북 이웃돕기성금 5억 원을 기부했으며, 최근 경기부진에 따라 모금이 어려워지자 1억 원을 연이어 기부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같은날 전주과 군산지역에서 '따뜻한 밥상, 떡국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임재원 전북은행 부행장과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 전주시자원봉사센터 등 약 4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전주시 중화산동에 위치한 서원노인복지관에서 300여명의 어르신을 초청해 떡국과 명절선물세트를 전달했다.

또 군산에서는 이성란 전북은행 부행장과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 10여명이 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에서 200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떡국과 다과를 나눴다.

광주은행은 지난달 30일 송종욱 광주은행장과 지역사랑봉사단 20여명이 해남노인종합복지관에서 설 명절을 맞아 떡국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해남노인종합복지관에 후원금 500만원을 전했으며 복지관을 찾은 어르신들에게 떡국과 특식을 직접 배식하는 등 봉사활동에 나섰다.

NH농협은행은 부행장들을 중심으로 릴레이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김인태 마케팅부문 부행장 등으로 구성된 1004봉사단은 같은날 중계동 백사마을에서 자발적 성금을 통해 마련한 연탄 2000장을 독거 어르신댁에 직접 배달했다.

정용석 농업·공공금융부문 부행장과 사내 자원봉사단체인 NH행복채움회 직원들은 서울시 중구청에 성금으로 구입한 60가구분의 쌀과 떡국떡·한우사골곰탕 세트를 전달했다.

이날 장미경 자금운용부문 부행장과 직원들은 종로구 교남동 주민센터에 떡국떡 120상자(360kg)을 제공했다.

이날 사회공헌활동에 참석한 NH농협은행 직원은 “설 명절을 맞아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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