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28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에서 향후 부산공장에서 생산될 ‘부산 프로젝트’의 일환을 대공개했다.

도미닉시뇨라 르노삼성 사장은 이날 서울모터쇼 콘퍼런스에서 ‘부산프로젝트’을 언급하며 신개념 크로스오버 SUV ‘XM3 INSPIRE’를 선보였다.

Q&A 형식의 대담으로 이뤄진 이번 르노삼성의 모터쇼는 도미니시뇨라 사장 직접 인터뷰에 응해 사실상 XM3의 부산공장 생산을 확정지었다.

도미닉시뇨라 사장은 “2020년 부산공장에서 생산된 신개념 크로스오버 SUV XM3는 세계로 수출될 것”이라며 “XM3는 SM3나 QM3의 후속모델이 아닌 새로운 신개념차로 르노의 첫 크로스오버 SUV 모델이다”고 소개했다.

XM3 인스파이어 쇼카는 미래지향적 스타일의 크로스오버 SUV로, 혁신적이면서도 우아한 차체에는 한국적인 취향의 디테일과 독창성이 가득하다. XM3 인스파이어 쇼카는, 출범 이후 지금까지 항상 새로움을 추구해온 르노삼성자동차가 공개한 또 하나의 특별함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오는 2020년 1분기에 ‘XM3 인스파이어 쇼카’의 양산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르노 브랜드관에서는 올해 국내 출시 예정인 르노 마스터 버스(Master Bus) 모델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르노 마스터는 르노그룹의 120년 상용/승합차 역사와 노하우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대표차종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국내 출시와 동시에 폭발적인 시장호응을 얻은 바 있는 르노 마스터 밴의 다양한 안전, 편의사양이 공통 적용돼 있다.

마스터 버스는 국내시장 경쟁차종들과 달리 접이식 간이좌석이 아닌, 넓고 편안한 고정식 좌석을 모든 시트에 걸쳐 기본 제공한다. 또한 모든 좌석에 승용차와 동일한 타입의 3점식 안전벨트를 적용해 사고 시 모든 탑승객에게 한층 수준 높은 안전성을 자랑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될 르노 마스터 버스 15인승 모델 외에 마스터 버스 13인승 모델도 함께 출시할 계획이다.

서울모터쇼 르노삼성 전시관에서는 XM3 인스파이어 쇼카와 르노 마스터 버스 15인승, 이지 프로와 에스타페트 등 특별 전시모델 외에도 SM6와 QM6, 클리오와 트위지 등 다양한 모델을 찾아볼 수 있다.

[위키리크스한국=문수호 기자]

msh14@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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