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카자흐 비핵화 경험...한반도 평화 여정에 큰 힘”
文대통령 “카자흐 비핵화 경험...한반도 평화 여정에 큰 힘”
  • 황양택 기자
  • 승인 2019.04.22 10:42
  • 수정 2019.04.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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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중앙아시아를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사진=연합뉴스]

카자흐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의 비핵화 경험과 지혜는 한반도 평화 여정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현지 매체인 ‘카자흐스탄 프라브다’ 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카자흐스탄은 스스로 비핵화의 길을 선택했고 그 결과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번영을 성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카자흐스탄은 1991년 구소련이 붕괴되면서 우크라이나, 벨라루스와 함께 핵무기를 갖게 됐다. 전략 핵탄두 1410개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04기, 전략폭격기 40대 등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카자흐스탄은 자발적으로 핵을 포기하면서 러시아와 미국, 영국 등으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받아 중앙아시아의 최대 경제국으로 발전했다.

문 대통령은 “‘핵무기 없는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노력을 주도하면서 평화를 염원하는 세계인에게 영감과 용기를 주고 있다”며 “1989년 알마티에서 진행된 카자흐스탄 국민의 반핵 평화 집회는 국제 반행운동의 시발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한반도 역시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고자 한다”며 “남과북, 미국 정상은 같은 목표를 가지고 서로 긴밀히 소통하고 있고 국제사회도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 관계에 대해서는 “올해는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지 10주년이 되는 중요한 해로 양국은 수교 이후 정치, 경제, 문화·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왔다”며 “이제 양국 협력의 지평을 유라시아 평화와 공동번영으로 확대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누를리-졸' 정책을 통해 유라시아 연계성을 강화하고, '카자흐스탄-2050'을 목표로 국가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카자흐스탄은 신북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국은 교역·투자, 인프라 등 기존 협력을 넘어 IT, 혁신산업기술, 보건·의료, 우주까지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중앙아시아와 유라시아 지역의 안정과 번영을 위한 노력도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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