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의원, '일본 금융자금 회수 가능성·파급영향 점검' 긴급 좌담회
김병욱 의원, '일본 금융자금 회수 가능성·파급영향 점검' 긴급 좌담회
  • 이한별 기자
  • 승인 2019.08.01 13:20
  • 수정 2019.08.0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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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사진=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일본 경제보복이 무역에 이어 금융 분야까지 확산될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우려감을 나타내며 긴급 좌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긴급 좌담회는 일본 금융자금의 회수 가능성과 파급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금융전문가, 금융업권, 금융당국이 모여 진행됐다.

김병욱 의원은 "일본이 한번도 금융 부문에 대한 규제를 언급한 적이 없는 상황에서 스스로 이슈화시키고 우리의 상황을 불리한 쪽으로 해석해 노출시키고 있다"며 "국민들에게 과도한 불안감을 안겨주는 상황에서 실체가 없는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개최한다”고 말했다.

최근 일부 야당 의원측을 통해 국내에 있는 일본계자금을 회수하면 기업과 개인들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 의원은 “만일의 사태에 대해 철저한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벌어지지도 않은 일본의 금융 보복을 이야기하면 오히려 국내 금융시장만 불안해지는 셈”이라며 “국내에서의 과도한 불안감 조성으로 인한 피해는 결국 국내 투자자인 국민만 보게 되는 격”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그는 “현재 국내 외화유동성 자체가 충분하고 외화차입 여건도 양호해 여타국 은행의 대체조달과 대환대출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금융당국에서도 정기적인 외화유동성 스트레스테스트 및 수시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위험에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일본의 경제보복이 국내 정치 싸움으로 이어져서는 안된다”며 “일부 정치권에서도 과도한 불안감 조성이나 정부 공격을 멈추고 여·야·정부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진정으로 국익을 위한 행동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봐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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