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 원화는 물론 6개 외화까지 총 7개 통화로 직접 결제할 수 있는 씨티 글로벌 월렛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씨티 글로벌 월렛 체크카드는 국내가맹점 결제 건은 원화 계좌에서, 해외가맹점 결제 건은 외화계좌에서 해당 통화로 출금되도록 연결할 수 있다. 외화계좌를 연결해 두면 해외결제 시에도 일체의 해외결제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특히 자주 사용하는 외화 통화의 경우 본인이 원하는 시점에 미리 환전하고 필요시 외화 통장에서 결제할 수 있다. 모바일로 환전 시 기본 50%부터 은행 고객 등급에 따라 최대 90%까지 환전 수수료 우대도 제공하고 있다.
씨티 글로벌 월렛에 연결 가능한 외화 입출금계좌의 통화는 미국달러(USD), 일본엔(JPY), 유로(EUR), 홍콩달러(HKD), 싱가폴달러(SGD), 중국위안(CNY) 등 총 6개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일반 신용과 체크카드의 해외결제수수료가 2.25%에 달하는 만큼, 해외여행이나 해외직구를 자주 하는 고객에게 특히 유리한 상품”이라며 “모바일로 씨티 글로벌 월렛 체크카드 발급신청 시 원화와 외화 연결계좌까지 한 번에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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