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 경제인(한국대표 김 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일본대표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들은 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격동하는 국제정세 속의 한·일협력'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양국 경제인은 ▲제3국 한일협업의 지속 추진 ▲한일 양국의 고용문제·인재개발 등 양국 공통과제해결 협력 ▲한일 경제·인재·문화 교류의 지속·확대 ▲차세대 네트워크·지방교류 활성화 등 한일의 우호적 인프라의 재구축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성공개최 협력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특히 양국 경제인은 공통의 사회적 과제에서 양국 경제계가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고 국경없는 협업 확대로 새로운 도약을 꾀하기 위해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일의 호혜적인 경제 관계의 유지·발전을 위해서는 정치·외교 관계의 복원이 필요하다는데 동의했다.
또 양국 경제의 상호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정치·외교 관계가 양국 기업 협력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양국 정부의 적절한 조치가 강구되기를 강력히 요망했다.
한편, 제51회 한일경제인회의에 참석한 300여명의 양국 경제인들은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이틀간의 회의일정을 마쳤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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