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news/photo/201910/68859_47439_4714.jpeg)
아모레퍼시픽그룹은 30일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 1조 5704억원, 영업이익 12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7.4%, 영업이익은 42.3% 증가했다.
특히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은 매출액 1조4020억원, 영업이익 1075억원을 달성하며 각각 10%, 41% 성장률을 보였다. 럭셔리 브랜드 및 면세, 온라인, 멀티브랜드숍 채널을 중심으로 성장한 결과다. 마케팅 비용 집행의 효율화도 영향을 미쳤다.
아모레퍼시픽은 국내사업으로 매출 9306억원, 영업이익 829억원을 기록했으며 각각 11%, 69% 성장했다. 설화수, 헤라, 프리메라 등 럭셔리 부문은 면세와 온라인 채널 중심으로 매출 상승세를 이어갔고, 아이오페, 라네즈, 마몽드 등 프리미엄 부문은 온라인과 멀티브랜드숍 중심으로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
해외사업은 매출 4865억원, 영업이익 348억원으로 각각 9%, 33% 증가했다. 아시아사업은 브랜드 경쟁력 강화로 약 7% 성장하며 452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북미사업은 주요 브랜드 매출 성장과 채널 포트폴리오 강화로 약 54% 성장하며 매출 286억원을 기록했다.
에스쁘아와 에스트라는 각각 매출 131억원, 245억원을 달성하며 각각 27%, 7%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모두 흑자전환했다. 이니스프리는 매출 1301억원 영업이익 79억원으로 각각 10%, 46% 하락했다. 에뛰드는 매출 399억원으로 16% 떨어졌으나 적자 축소를 이뤘으며, 아모스프로페셔널은 영업이익 44억원을 기록하며 38% 성장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이번 3분기에는 혁신적인 신제품 출시와 디지털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매출이 성장하고 채널 재정비 및 마케팅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며 "주요 브랜드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신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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