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공유형 '디지털 AI 플랫폼' 구축 '박차'..."입점 브랜드 매출 향상 돕는다"
롯데百, 공유형 '디지털 AI 플랫폼' 구축 '박차'..."입점 브랜드 매출 향상 돕는다"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9.11.19 09:45
  • 수정 2019.11.1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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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백화점]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대표 강희태)은 매일 축적되는 방대한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유형 '디지털 AI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입점 브랜드에 고객과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새로운 매출 기회를 마련해주기 위한 것이다. 

데이터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앞으로 롯데백화점 입점 브랜드들은 직접 영업활동에 필요한 대상 고객을 선정하고 문자 광고나 다이렉트 메일(Diract-mail·DM)을 발송할 수 있게 된다. 

통상 입점 브랜드가 롯데백화점 데이터를 활용해 자체 광고 등 영업활동을 하려면 '데이터 담당자'에게 대상 고객 선정을 요청해야 했던 데 비하면 편리하고 다양하게 마케팅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된 것이다.  

롯데백화점이 개발 중인 '디지털 AI 플랫폼'을 활용하면 시간 지연 해소에 따른 시의성 있는 마케팅은 물론 개별 브랜드 의도에 맞는 맞춤형 마케팅까지 가능해지는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개발에 매진 중인 이번 공유형 '디지털 AI 플랫폼'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과 공식 온라인 쇼핑몰 '엘롯데', 앱에서의 거래, 상품 검색과 같은 행동 데이터 등 모두 17개 고객 연관 시스템을 종합해 인공지능이 분석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 4월 오픈이 예정된 공유형 '디지털 AI 플랫폼'은 실시간 데이터와 연동돼 매장 고객 중 해당 브랜드 상품 구입 가능성이 높은 고객을 연결해 즉각적인 광고도 할 수 있다.  

일례로 유아동반 고객이 유모차를 대여하면 '디지털 AI 플랫폼'이 '고객 활동 예측'으로 해당 데이터를 즉각 유아동 매장에 연동시켜 별도 광고와 연계시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날씨·트렌드·색상 등 영업에 참고할 외부 제휴 데이터를 딥러닝 수준 알고리즘에 수천개 변수를 조합하고 분석해 브랜드 상품 재고와 발주부터 마케팅 대상에 이르기까지 영업에 필요한 사항을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에 더해 향후 브랜드 충성 고객이 될 수 있는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해당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정기적인 쇼핑 혜택과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공유형 디지털 AI 플랫폼은 백화점의 광범위한 데이터에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롯데백화점 입점 브랜드 영업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번 플랫폼 개발을 시작으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롯데백화점이 실현 시키려고 하는 '생활 밀착형 플랫폼'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이번 '디지털 AI 플랫폼' 개발을 시작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데이터를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 레이크' 체계를 개발해 모든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관리,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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