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 제3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개최
서울주택도시공사, 제3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개최
  • 김지형 기자
  • 승인 2019.12.19 15:40
  • 수정 2019.12.1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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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지원주택 확산을 위한 컨퍼런스에서 향후 공급확대 및 법제화 추진 밝혀
서울주택도시공사, 2016년부터 노숙인, 발달장애인 등의 자립을 돕는 지원주택 공급
지원주택 홍보를 위한 ‘언유주얼 서스펙트 페스티벌’(Unusual Suspect Festival) 도 열려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가 민간단체와 공동으로 제3회 지원주택 컨퍼런스를 19일 개최했다.

지원주택이란 발달장애인, 노숙인 등 자립적인 생활을 위해서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안전한 주택제공과 함께 적절한 주거유지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임대주택이다.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그동안 지원주택의 시범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공급 확대와 법제화 등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민소영 경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2016년부터 시행된 지원주택 시범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시범사업 참여자 인터뷰를 소개하고 향후 지원주택의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장애인, 노숙인 지원주택 세션에서는 김미옥 전북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발달장애인 탈시설을 위한 지원생활모델 연구를 발표했다.

신원우 협성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노숙인의 탈시설 및 지역사회통합 돌봄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학계 연구 외에도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전국의 지원주택, 탈시설지원, 커뮤니티케어 실천사례가 공유됐다.

박숙경 경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하창수 대구시립희망원 팀장은 대구희망원의 그간 노숙인 및 장애인 대상 탈시설 지원사례를 발표했다. 화성시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 발표도 진행됐다.

이밖에도 프리웰, 열린여성센터, 비전트레이닝센터 등 현재 SH지원주택을 운영하고 있는 민간 서비스제공기관에서의 사례가 소개됐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124호의 지원주택을 공급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022년까지 매년 200호 규모의 지원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SH공사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124호의 지원주택을 발달장애인, 노숙인, 정신질환자 등의 대상자에게 공급하여 관리하고 있다.

서울시와 SH공사는 2022년까지 연간 200호 규모의 지원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 SH공사와 민간단체에서는 우리나라 지원주택의 법제화를 계속 추진해왔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지난 2016년 11월 지원주택 시범사업을 최초 실시했다.

2018년 2월에는 SH와 발달장애·노숙인 분야 민간단체 등이 함께하는 지원주택 제도화 추진위원회가 발족했고 꾸준한 활동을 통해 국회 및 유관부처에 지원주택 관련법령 제·개정을 건의해왔다.

이같은 노력의 결실로 2018년 5월 3일 서울시의회에서 '지원주택 공급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제정됐으며, 향후 관련법령을 제·개정하여 지원주택을 제도화하기 위해 국회 및 유관부처와 협의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SH공사는 지원주택의 의의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왔는데, 특히 올해는 ‘언유주얼 서스펙트 페스티벌’을 실시했다.

언유주얼 서스펙트 페스티벌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열렸다. 지원주택을 비롯하여 도시에서 소외된 사람들과 관련 있는 의제를 다루는 32개의 세션이 서울 곳곳에서 열렸으며, 영화상영, 대화, 강연, 물품 나눔 등이 진행됐다.

[위키리크스 한국=김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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