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디치과 "바이러스 감염 예방, 구강 관리부터 철저히 해야"
유디치과 "바이러스 감염 예방, 구강 관리부터 철저히 해야"
  • 박영근 기자
  • 승인 2020.03.02 11:03
  • 수정 2020.03.02 1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광욱 파주 유디치과의원 대표 원장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위생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바이러스는 호흡기 또는 손을 통해 눈, 코, 입 등으로 우리 몸에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잘 알려진 코로나19의 예방수칙 역시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이다. 이 밖에도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구강건강관리다. 이에 고광욱 파주 유디치과의원 대표 원장은 바이러스 감염을 위한 구강건리 관리법을 소개했다. 

■ 올바른 칫솔질, 치아 건강의 기본

몸 안에는 유익균과 유해균이 공존한다. 하지만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외부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감염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구강도 마찬가지로 보통 700가지 종류의 세균이 있다. 이런 균들은 치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잇몸 속으로 타고 들어가 뼈와 혈관을 통해 몸 전체로 퍼질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올바른 칫솔질이 중요하다. 단, 치아 사이에 낀 이물질을 제대로 제거하기 위해 양치질을 너무 오래 하면 치약에 들어있는 마모제와 칫솔의 물리적인 작용으로 치아 표면이 마모되거나 잇몸에 상처가 날 수 있다. 또한 오래 닦는다고 치아 사이의 음식물이 제거되는 것이 아니라 닦이는 부분만 반복적으로 닦는 경우가 많다. 

마모가 계속 되면 이가 시릴 수 있으니, 올바른 방법으로 2~3분 동안 칫솔질을 하는 것이 좋다. 치아 결을 따라 위 아래로 꼼꼼히 칫솔질하고 음식이 남아 있기 쉬운 어금니는 더욱 신경 써 닦아야 한다. 칫솔이 잘 닿지 않는 곳은 치실, 치간 칫솔을 이용해 치태를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 칫솔질이 어려운 경우, 구강청결제 사용

장시간 외부에 머물면 음식을 먹은 후 양치질을 못할 때가 많다. 이때 도움이 되는 것이 바로 구강청결제다.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을 바로 빼지 않으면 3분 내에 세균막인 치태가 치아나 잇몸, 혀 등에 달라붙어 충치가 생기기 쉽다. 따라서 장시간 외출 시에는 구강청결제를 챙기는 것이 좋다. 

하지만 구강청결제가 양치질을 완전히 대신할 수는 없다. 구강청결제는 세균 소독이 목적이며,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 찌꺼기나 플라크는 제거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구강청결제는 하루 1~2회 정도 하는 것이 좋으며, 가글을 한 후 화학성분이 입에 남아 있기 때문에 30분 후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몸에는 건강 유지를 위해 필수적인 유익세균이 존재하며, 치아에도 마찬가지다. 특히 구강청결제는 유해 세균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유익세균 또한 함께 없애기도 하는 만큼 사용횟수와 방법에 유의해야 한다.

■치과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손씻기, 마스크착용, 기침할 때 옷소매로 가리기 등의 예방수칙을 기본적으로 잘 지키면서 생활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이러한 상황에서 치통이 있거나 교정 브라켓이 빠졌다 등의 치아질환 관련 문제가 발생했다면 다음가 같은 생활태도를 숙지하는게 좋다.

치통이나 보철물 관련 등의 문제를 방치한다면 더 좋지 않은 상황이 생길 수도 있기에 위생적으로 안전한 치과를 선택해 치료를 받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치과는 구강을 다루는 의료기관으로 감염 우려가 높기 때문에 철저한 소독 및 멸균을 시행하고 있는지, 깨끗한 원내 환경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등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고광욱 대표원장은 "간단한 검진을 비롯해 치과질환 치료 시 반드시 환자를 위한 청결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곳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bokil8@wikileaks-kr.org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