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지난 3일 이스라엘의 글로벌 핀테크 기업 크레도락스와 블록체인 및 로봇업무자동화(RPA) 솔루션 기반 지급결제 플랫폼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크레도락스는 전자상거래와 온·오프라인 판매 사업자를 위한 국가간 지급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으로 지급, 정산 등 카드결제 거래의 전반적 처리서비스를 유럽 30개 이상의 국가와 미국, 일본, 중국 등에서 제공하고 있다.

크레도락스는 이번 협약에 따라 자사의 지급결제 플랫폼에 삼성SDS의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져 유니버설’을 접목해 보안, 거래처리 속도, 신뢰성 등을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참고로 넥스레저 유니버설은 삼성SDS의 자체 분산합의기술(NCA)과 범용 블록체인 기술인 하이퍼레저 패브릭, 이더리움 등에 공통 적용 가능한 표준(API)을 제공하며 클라우드 기반이라 손쉽게 이용과 확장이 가능하다.

크레도락스는 또 삼성SDS의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자동화(RPA) 솔루션 ‘브리티웍스’를 지급결제 플랫폼, 회계시스템, 비즈니스 프로세스 등에 적용함으로써 업무 자동화에 따른 효율성 제고도 추진한다.

브리티웍스는 현재 삼성전자, 삼성증권, 수협은행, 전자랜드 등 30여 기업에서 도입해 자재 현황 분석, 고객 응대, 판매 관리 등의 업무 자동화에 활용되고 있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유럽시장 내 전자상거래, 뱅킹, 핀테크 업종을 대상으로 신규 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할 계획”이라며 “유럽 기업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관련 사업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리경 기자]

ycs@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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