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발전회사 GS EPS와 5G기반 스마트발전소 솔루션 도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LG유플러스 용산사옥과 충남 GS EPS 당진발전소 간 원격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LG유플러스 조원석 기업신사업그룹장 전무, GS EPS 이강범 발전부문장 전무 등 주요관계자가 참석했다.
스마트발전소는 5G를 기반으로 원격 운영, 설비 진단, 물류 자동화 등 발전소 시설의 운영 관리가 가능한 시설을 의미한다. 스마트발전소는 수십 만평에 달하는 발전소 단지 곳곳을 작업자가 매번 방문할 필요 없이 원격에서 손쉽게 모니터링할 수 있다.
필요한 부품은 로봇을 활용해 자동 운반이 가능하며, 통계데이터·장애 및 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진단 정보 등도 IoT 기기를 통해 빅데이터로 수집 가능하다.
LG유플러스와 충남 GS EPS 당진발전소는 ▲AR기반 전력 설비 데이터 분석 및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가스누출, 모터진단 등 IoT 활용 설비 진단 솔루션 마련 ▲물류 자동화를 위한 자율주행 로봇 도입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조원석 전무는 "이번 GS EPS와의 협력으로 5G 통신망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B2B 영역의 훌륭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장 안전하고 스마트한 발전소가 될 수 있도록 당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범 전무는 "전통적인 발전소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스마트발전소로의 혁신을 이루는 데 이번 LG유플러스와의 협력이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5G 기반 신기술을 활용해 스마트발전소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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