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20일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한국원자력의학원과 코로나19 치료제 ‘호이스타정(성분 카모스타트메실산염)’에 대한 해외 연구자 임상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계약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대웅제약은 임상시험에 필요한 의약품 공급과 해외 임상시험 승인 지원, 긴급사용승인 신청 등 허가와 관련된 제반 사항을 수행한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해외 연구자 네트워크 개발 및 공동연구의 원활한 진행을 담당한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해외 연구자와 임상 프로토콜을 공동개발하며 임상시험이 잘 수행되도록 협력한다.
카모스타트는 세계적인 학술지 '셀(Cell)'에 독일 괴팅겐 라이프니츠 영장류 연구소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관련 효과를 게재해 주목받았다.
이 논문에 따르면 카모스타트가 바이러스의 세포 진입에 필요한 프로테아제(TMPRSS2)의 활성을 억제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세포 내 진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호이스타정의 글로벌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가속화를 기대한다. 현재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중인 니클로사마이드 등의 개발을 신속히 완료해 무증상 확진 환자부터 중증 환자에 이르는 모든 코로나19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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