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을 접견한다.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왕 부장을 접견하는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이날 접견에서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비롯,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와 북한 및 한반도 정세, 미중 관계 등 한중 양국의 주요 현안이 두루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한중 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된 후 시 주석이 조기에 방한하는 데 공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시 주석의 연내 한국 방문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시 주석의 방한 및 한중일 정상회의 성사 여부는 유동적이다. 전날 2박 3일간 일정으로 방한한 왕 부장은 27일 출국할 예정이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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