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온드림 인성교육 교사연수’ 사례공유회 개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온드림 인성교육 교사연수’ 사례공유회 개최
  • 임준혁 기자
  • 승인 2020.12.07 11:02
  • 수정 2020.12.07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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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간 7600여 명의 교사들에게 인성교육 지도법 제공 및 컨설팅으로 교육지원
온드림 인성교육 교사연수 사례공유회가 지난 4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렸다. [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 제공]
온드림 인성교육 교사연수 사례공유회가 지난 4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렸다. [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 제공]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권오규)은 지난 4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온드림 인성교육 교사연수’사업의 사례공유회를 개최했다.

온드림 인성교육 교사연수는 2014년부터 시작해 지난 7년간 7600여 명의 교사들이 연수에 참여했다. 연수는 참여교사들이 학생의 입장으로 돌아가 놀이를 몸소 해보며 그 과정에서 숨어있는 사회적 기술의 함의를 찾아내는 방식이다.

참여교사들은 연수를 통해 배운 내용을 학생들에게 적용해 수업하게 되는데 그간 총 7444명의 학생들을 표본조사 한 결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의 자기개방, 의사소통, 신뢰감 등의 사회적 기술이 프로그램 참여 전보다 눈에 띄게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재단은 연수기회가 부족한 지역을 우선으로 찾아가서 연수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총 124회의 순회 연수를 개최했다. 연수 이후에도 역량 있는 교사들을 발굴해 컨설팅 및 사례공유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7년간의 ‘온드림 인성교육 교사연수’의 성과와 의미를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기조강연은 연수의 대표강사인 청소년과 놀이문화연구소 전국재 소장이 ‘코로나 시대의 인성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강연과 함께 학급 및 상담, 교육복지 등 분야별 우수 실천 사례발표와 전문가 종합토의로 진행됐다.

전국재 소장은 “코로나로 인해 청소년들이 겪는 관계단절의 가속화가 앞으로 우리 사회에 가지고 올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고, 사람들과의 진솔한 관계맺음을 가질 수 있는 놀이와 공동체가 있는 인성교육을 실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우수사례를 발표한 부산여자고등학교 배미경 전문상담사는 “앞으로 지역의 교사들을 모아서 학교라는 공간에서 따뜻한 정을 느끼는 공동체를 만드는 놀이연구 및 인성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꾸준히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종합토의에서 전문가 패널로 참여한 한국교육개발원 박경호 교육위원은 “재단이 주최해온 인성교육연수는 무한경쟁시대에 사는 학생들에게 친구가 경쟁상대가 아니라 협력하는 존재로 전환시키는 인성교육을 통해 우리나라 교육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밀알과 같은 역할을 해왔다”라며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날 우수실천교사 표창식에 참석한 재단 권오규 이사장은 “코로나 팬데믹 여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을 향한 애정과 교육에 대한 멈춤 없는 열정으로 함께 하시는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2014년부터 올해까지 7년간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동고동락하며 ‘온드림 인성교육 교사연수’ 사업을 수행해 오신 청소년과 놀이문화연구소 전국재 소장님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마음 깊이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도 전했다.

한편,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07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설립된 재단으로, 설립자의 사회공헌 철학을 기반으로 꿈과 희망의 사다리 역할을 위해 ‘온드림’ 이라는 브랜드로 미래인재 양성, 소외계층 지원, 문화예술 진흥 분야에서 다양하고 특화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임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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