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수 생보협회장 "금융환경 빠른 속도로 변화...극복위해 힘 합쳐야"
정희수 생보협회장 "금융환경 빠른 속도로 변화...극복위해 힘 합쳐야"
  • 황양택 기자
  • 승인 2020.12.09 11:11
  • 수정 2020.12.0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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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대 생명보험협회장 취임...보험산업 지속적 성장 위한 3대 핵심과제 강조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 [사진=생명보험협회 제공]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 취임 [사진=생명보험협회 제공]

정희수 신임 생명보험협회장은 9일 "생명보험 협회와 업계는 과거 위기가 찾아올 때마다 항상 답을 찾아 왔듯이 앞으로의 고난과 도전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생명보험협회 강당에서 진행된 취임식 인사말에서 "생보업계를 대표하는 협회장직을 맡게 돼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지만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회장은 "최근 생명보험 산업을 둘러싼 금융환경은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 핀테크 영향 확대, 새로운 재무건전성 규제 도입 등으로 경영 패러다임도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새로운 금융서비스와 상품 개발을 위한 혁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디지털 금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라는 격랑 속에서 미처 생각하지 못한 도전과 난제들을 마주해 생존을 걱정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 회장은 생명보험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핵심과제로서 △고객신뢰 회복 △경쟁 역량 개발 △시장 확대 추진 등을 언급했다.

그는 "기업의 성장과 번영에는 고객의 깊은 신뢰가 밑바탕 돼야 한다"며 "생명보험 상품은 예·적금과 펀드 등 타금융 상품과 달리 수년에서 수십년 이상 계약효력이 지속되므로 장기간 회사와 고객의 관계가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또 "4차산업 혁명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금융 산업의 디지털화를 더욱 가속시키고 있다"면서 "보험계약 체결부터 보험금 지급까지 전 업무영역에 걸쳐 비대면화 및 디지털화가 가능하도록 규제개선을 이뤄 나가겠다"고 했다.

정 회장은 "생명보험 산업의 안정적인 미래 수익 창출을 위해 시장 확대에 힘쓰겠다"며 "의료 빅데이터 활용에 따른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고, 건강관리서비스 활성화와 부수업무 확대 등 시장 확대 과제를 발굴해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회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3년 12월 8일까지 3년이다.

[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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