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安, 드디어 담판 짓나…"25일 전까지 단일화 결정한다"
吳·安, 드디어 담판 짓나…"25일 전까지 단일화 결정한다"
  • 최석진 기자
  • 승인 2021.03.20 11:39
  • 수정 2021.03.20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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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에 출마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가상 CG.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20일 서울시장 후보 야권 단일화와 관련 "늦어도 23일 화요일엔 단일후보를 발표하라"고 요구한 가운데,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만나 25일 전까지 단일화 하기로 담판 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이날 소셜미디어에서 오세훈·안철수 두 후보를 향해 "'양보경쟁'으로 단일화의 불씨를 살렸듯, 이제는 '속도경쟁'으로 단일화를 마무리지으라"면서 "일요일과 월요일 동안 자신들이 양보한 대로 여론조사를 진행하라"고 요구했다.

김 전 의장은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 "정권 심판을 바라는 시민들의 애타는 목소리에 부응하고, 정권교체의 희망을 살리는 '공생과 대도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안 후보는 소셜미디어에서 김 전 의장의 글을 공유하고 "저희측은 어제부터 실무협상 재개를 요청하고 기다리고 있지만, 아직까지 연락이 없다고 한다"며 "오늘 오후에는 반드시 협상단이 만나서 실무를 마무리짓고 일요일부터는 조사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의 화답을 요청합니다. 국민의당은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가운데 오 후보는 오전 서울 중구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아동정책공약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어제 밤에 안 후보를 다시 만나 30~40분 정도 의견을 나눴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큰 틀에서 협상팀이 가동될 수 있도록 몇가지 정리를 했고, 협상팀끼리 만나서 정리하는 거로 그렇게 정리됐다"고 전했다.

오 후보는 "법정선거운동일이 시작되기 전, 25일에는 반드시 한명의 후보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그 전에 무슨 일이 있어도 여론조사를 끝내자는 말씀을 나눴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여론조사라는 게 그리 간단치 않아서 약속했다고 해서 바로 여론조사에 돌입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기술적으로도 해결할 게 많아 오늘부터 협상팀이 가동될 것이다. 오늘 아침 가능하면 단일화 협상을 빨리 타결하고, 여론조사도 조속히 시행해달라고 실무협상팀에 당부했다"고 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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