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 F&B '양반' 브랜드가 지난해 출시한 '양반 국탕찌개' 제품이 출시 1년도 채 안돼 기존 브랜드들을 제치고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동원F&B에 따르면 '양반 국탕찌개'는 간편 파우치 형태의 HMR 국물요리 제품이다. 양반죽 30년 노하우를 활용한 가마솥 전통방식으로 끟여내 정통 한식의 맛을 담았다.
제품은 탕 6종, 찌개 6종, 국 5종 등 총 17종으로 구성됐다. 참치육수에 횟감용 통참치를 통째로 넣은 '통참치 김치찌개', 진하게 우려낸 양지국물에 차돌양지를 담은 '차돌 육개장', 진한 한우사골 국물에 소고기가 들어간 '한우사골설렁탕'등이 주요 제품이다.
최근엔 자연 원재료를 활용해 맛과 원재료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인 프리미엄 라인업 '양반 수라 국탕찌개' 4종을 출시하기도 했다.
동원F&B는 양반 국탕찌개 생산을 위해 지난해 동원F&B 광주공장 3,000평 부지에 400억원 규모의 신규 첨단 특수 설비 투자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기존 방식 대비 열처리 시간을 20% 이상 단축시켜 재료의 본연의 맛과 식감을 살렸다.
'양반 국탕찌개'는 전자레인지에 데우거나 냄비에 부어 5분만 끓이면 조리가 완성된다.
동원F&B 관계자는 "한식 본연의 가치를 지켜가는 동시에, 급변하는 HMR 트렌드에 유연히 대응하며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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