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0세미만 경찰 등 화이자 접종 시작... 1차접종자 1,300만명 돌파
오늘 30세미만 경찰 등 화이자 접종 시작... 1차접종자 1,300만명 돌파
  • 유 진 기자
  • 승인 2021.06.15 06:45
  • 수정 2021.06.15 0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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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대상 모더나 접종도 금주 진행…11월 '집단면역'에 한걸음
코로나19 백신 접종 [연합뉴스 자료 사진]
코로나19 백신 접종 [연합뉴스 자료 사진]

30세 미만 경찰·소방 등 사회필수인력과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1∼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 등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15일 시작된다.

이들은 애초 2분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우선접종 대상이었으나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로 인해 앞선 접종계획에서 제외된 바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26일까지 출생일이 1992년 1월 1일 이후인 경찰·소방·해양경찰 등 사회필수인력과 의원급 의료기관 및 약국 소속 보건의료인, 취약시설 입소·종사자,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 9세 이하 어린이를 돌보는 돌봄인력 등 20만명에 대한 접종이 시행된다.

이들은 모두 화이자사 백신을 맞는다.

접종 대상은 총 26만7천명이지만, 이달에는 20만명에 대해서만 접종이 이뤄진다. 나머지 6만7천명에 대해서는 오는 2830일 추가 예약을 받아 내달 5∼17일에 접종을 시행한다.


상급종합병원 소속 30세 미만 보건의료인에 대한 모더나 백신 접종도 이번 주 시작된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소속된 의료진은 앞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분기 우선접종 대상으로 선정돼 접종을 받았으나, 30세 미만은 희귀 혈전증 우려로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다.

추진단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가출하승인 절차를 거친 뒤 모더나 백신을 상급종합병원 45곳에 배송해 자체 접종을 시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3가지 종류로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번 주 모더나 백신이 추가되면서 총 4종류로 늘어나게 된다.

지난 10일 시작된 얀센 백신(미국 정부 제공분) 접종은 하루 뒤 완료된다.

얀센 백신 우선 접종대상은 97만8천480명으로, 지난 1013일 나흘간 57만8천529명(59.1%)이 접종을 완료했다.

추진단은 참고자료를 통해 "얀센 백신접종 예약은 17일 이후에는 없다"면서 "잔여량이 있는 의료기관에서는 17일 이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기예약자에게 접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이르면 이날 중 누적 1천300만명 1차 접종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날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자는 총 1천183381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 대비 23.0% 수준이다.

여기에다 전날과 이날 사전 예약자를 더하면 1천300만명이 넘는다. 이틀간 사전 예약자는 125만2천명(1468만7천명, 1556만5천명)이다.

정부는 애초 상반기 내에 국내 인구의 25%인 1천3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무리한다고 발표했는데 이 목표를 보름 정도 앞당겨 달성하게 되는 셈이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금주 중 1천400만명 접종도 가능한 상태다. 1619일 사전 예약자는 총 163만2천명이다.

정부는 오는 9월까지는 국내 인구의 70%인 3천600만명에 대해 1차 접종을 완료하고, 11월 '집단면역'을 형성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한편 정부는 1천300만명 이상에 대한 1차 접종이 완료되고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이달 말까지 1천명 이하로 유지될 경우 내달 초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행해 방역조치를 완화할 계획이다.

개편안에는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제한과 사적모임 인원제한 조치를 완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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