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 설립
입센코리아 노동조합은 2일 노동자로서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를 되찾고자 사내에 노조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6월 29일 노동조합 설립신고 접수를 완료하고, 7월 1일 기준으로 입센코리아 노동조합 설립 신고증을 발부받아 정식 출범하게 됐다.
노조 측은 입센코리아는 불공정함, 불공평함, 불합리함 등의 여러 문제들에 대한 개선 요구와 노사간 소통 요구에도 불구하고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사측의 폐쇄적인 태도로 인해 소속 직원들은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창우 노동조합 위원장은 “입센코리아는 성희롱, 직장 내 괴롭힘, 근로기준법 위반, 갑질, 특정 직원에 대한 불이익 등이 만연하다”고 노조 배경을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기업의 긍정적 결과물들이 특정 독단적인 결정들로 인해 그 의미를 점차 상실해가고 있다”며 “입센 글로벌 방향 성과는 상반되는 근로조건과 기업문화가 조성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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