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건강] 척추관협착증, 수술만이 답 아니다
[삶과 건강] 척추관협착증, 수술만이 답 아니다
  • 조필현 기자
  • 승인 2021.07.20 11:01
  • 수정 2021.07.2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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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키리크스한국DB]
[사진=위키리크스한국DB]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은 현대인들이 가장 빈번하게 겪는 척추 질환이다. 그 중에서도 척추관협착증은 중년 이상에서 잘 발병하는데 그 이유는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가 주요한 원인이기 때문이다.

우리 몸의 척추 주변 근육과 인대, 디스크, 후관절 등 척추 구조물이 노화로 퇴행하게 되면 흔들리는 척추 뼈를 붙잡기 위해 인대는 반사적으로 두꺼워지고 딱딱해진다. 이때 두꺼워지고 딱딱해진 인대가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을 압박하게 되고 이로 인해 척추관협착증이 생긴다. 

척추관협착증 진단을 받는다고 해서 반드시 수술을 할 필요는 없다. 초기에 척추관협착증 치료를 받는다면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 등 다양한 보존적 치료를 적용할 수 있다.

그러나 보존적 치료로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신경차단술과 같은 시술을 고려할 수 있다. 신경차단술은 특수 영상 증폭 장치인 C-arm 장비를 이용해 통증을 유발하는 미세한 신경 가지를 찾아내어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이다.

약물을 통해 즉각적으로 염증과 부종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을 주며 직접 영상 장비를 보며 주사를 놓기 때문에 정확한 위치를 잡을 수 있다. 또한 전신 마취가 필요 없고 15분 내외로 시술이 가능하여 바쁜 현대인이나 만성 질환자들도 시도해 볼 수 있다.

평소 척추관협착증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무리한 운동보다는 통증이 가라앉고 나서 허리 근육을 강화하는 걷기, 수영, 스트레칭 등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정성만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원장(사진)은 “척추관협착증은 다른 허리 질환처럼 주요한 증상은 허리 통증과 다리 통증이 나타난다”며 “사람

에 따라 허리에는 통증이 별로 없지만 다리가 저려서 오래 걷기 힘든 경우, 종아리가 터질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경우, 다리 근육이 가늘어지고 힘이 빠지는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무조건 하체 쪽에서 질환 원인을 찾으려고 하지 말고 이런 증상이 나타날 때는 척추 질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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