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입형 ‘렉키로나’ 호주서 임상 1상 착수
흡입형 ‘렉키로나’ 호주서 임상 1상 착수
  • 조필현 기자
  • 승인 2021.08.10 11:14
  • 수정 2021.08.1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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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10일 호주 TGA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 흡입제형의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미국 바이오기업 인할론 바이오파마는 임상 1상에서 건강한 피험자 24명을 대상으로 투여를 진행하고, 연내 임상 2상에서 유효성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셀트리온과 인할론은 지난해 7월부터 흡입형 렉키로나의 개발 논의를 개시, 1년여 간의 사전 준비 기간을 거쳤다. 이후 양사는 흡입형 약물의 호흡기로 전달 여부가 약물 입자의 크기에 의해 결정된다는 점에 중점을 두고 연구를 진행했다.

인간 기도 점액 환경에서 흡입형 렉키로나가 SARS-CoV-2 바이러스 유사입자를 포획하는 것을 확인한 후 비임상에 돌입했다. 올해 1월에 설치류(Rat) 대상 비임상을 개시해 흡입형 렉키로나 반복 투여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한 후 이번 호주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출시가 이뤄지게 되도 흡입형 렉키로나는 항체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편의성을 갖춘 또 다른 옵션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코로나19 변이가 확산되며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흡입형 렉키로나 개발에 속도를 내 의료진과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향상시켜 코로나19 치료의 새로운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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