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발달장애, 시작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창작 실화음악극 '뮤직테라피아'... 25일 푸르지오아트홀
[공연] 발달장애, 시작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창작 실화음악극 '뮤직테라피아'... 25일 푸르지오아트홀
  • 유 진 기자
  • 기사승인 2021.09.01 15:55
  • 최종수정 2021.09.0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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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를 가진 어린이 명재림 양(현, 마송중앙초 3학년)이 음악치료 과정을 통해 음악으로 즐거움과 행복을 찾아가는 실제 이야기를 애피소드형식으로 엮은 창작음악극 '뮤직테라피아 612호' (부제: 음악이 있어 행복한 가정)가 오는 25일 3시와 5시, 두차례 서울 을지로 4가역에 위치한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전석 초대로 공연한다.

이 행사는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주최 및 주관 제이에스오페라단, 문화체육관광부,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으로 진행된다.

음악치료의 성공사례로서 가치를 인정 받아 무대에서 선보이게 된 이 공연은 사례공연예술이라는 독특한 장르의 특징을 그대로 반영한게 특정이다. 출연 배우는 실제 스토리의 가족이며, 그 가족만의 유일한 스토리를 가지고 이야기 하는 특별한 음악극인 셈이다.

이번 뮤직테라피아 612호는 주인공인 발달장애 아동과 그 부모가 가질 수 밖에 없는 삶의 애로와 가족간의 갈등을 담고 있다. 여기에다 부정하고 싶은 현실과 돌아보게 되는 아름다웠던 과거의 꿈들을 통해 주인공 가정은 다시 마음이 하나로 뭉쳐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화목함을 이루는 과정이 이 공연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뮤직테라피아 612호의 실제 주인공 명재림양의 가족 (왼쪽부터 이경진씨, 명재림양, 명옥환씨)
뮤직테라피아 612호의 실제 주인공 명재림양의 가족 (왼쪽부터 이경진씨, 명재림양, 명옥환씨)

현재 재림양은 전문성악가들과도 당당히 협연을 할 수 있을 정도의 놀라운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그간의 거쳐온 과정들과 부모님 인터뷰를 내용 토대로 뮤직테라피아 612호가 만들어졌다.

이 공연을 최초 제안한 이현영 김포오페라단 대표는 "재림이네 가족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여 아이를 세심하게 좀 더 살피고 보충 연습을 하며 가족들과 함께 아이 컨디션과 심리상태를 의논하고 성장단계도 살펴보며 함께 나머지 준비를 했다"며 "이런 모든 과정을 통해 출연진 모두가 점점 뮤직테라피아 612호라는 ‘음악으로 행복해지는 별’에 사는 구성원이 된다"고 말했다. 이는 음악치료사로서의 이현영 대표가 이 공연을 기획했던 가장 핵심적인 목표였고 목적지였던 것이다.

공연출연진 중 바이올린 김수진, 첼로 김민주, 기타 이덕호는 모두 시작장애인으로 현재 전문연주자로 활동 중이다. 아코디언 지영하는 발달장애인으로 현재 아코디언을 전공중인 학생이다.
나레이션을 맞은 김민태와  수어통역을 맡은 정원갑도 모두 시각장애인이다.

특히 이 공연의 음악코치로서 세션들과의 음악적인 조율, 출연배우들과의 연습을 맡아준 김예리 피아니스트의 헌신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코로나로 연습이 녹록치 않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잡음없이 충분한 연습이 가능했다.

공연을 기획한 제이에스오페라단 이재성 대표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우려를 버리고 현실 속에서 소소한 작은 갈등 치유와 행복을 찾아가는 방법으로 생활오페라, 생활성악, 생활음악을 이야기하며 예술로 마음의 행복을 만들고 즐기는 차원에서 큰 가치를 느낀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 유 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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