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내달 공식 출범을 앞두고 사전신청 접수에 나섰다. 제한 없는 연 2% 통장 등 토스뱅크 서비스는 정식 출범 전 사전신청자 대상으로 순차 오픈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만17세 이상 모든 토스 사용자를 대상으로 뱅킹 서비스 사전 이용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토스 앱 내 홈 화면 배너 또는 전체 탭의 ‘토스뱅크 사전신청’ 메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순서대로 토스 앱 알림을 받으면 통장과 체크카드 가입 절차를 밟고 서비스 정식 출시 전 토스뱅크의 뱅킹 서비스를 먼저 경험할 수 있게 된다.
토스뱅크는 이날 처음 ‘조건 없이 연 2%’ 토스뱅크통장을 공개했다. 가입 기간이나 예치 금액 등 아무런 제한 없이 수시 입출금 통장 하나에 연 2% 이자를 지급하는 수신 상품이다.
토스뱅크 체크카드 또한 전월 실적 조건 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해외에서는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사용 금액의 3%를 즉시 캐시백 한다. 송금 수수료는 물론 국내외 ATM 입・출금 수수료도 무제한 무료다.
토스뱅크카드의 디자인은 반전 네온 컬러를 적용하고 플레이트 끝에 V자 홈을 판 것이 특징이다. 카드번호를 카드에 써넣는 대신 토스앱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보안성도 강화했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돈을 맡기는 고객이 어느 은행 어떤 상품이 더 나은지 직접 비교하고 고민할 필요가 없도록 상품을 설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사용자 관점에서 새롭게 설계한 뱅킹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star@wikileaks-k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