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앞둔 SM상선 "투자금으로 노선 확장…경쟁력 끌어 올릴 것"
코스닥 상장 앞둔 SM상선 "투자금으로 노선 확장…경쟁력 끌어 올릴 것"
  • 박영근 기자
  • 승인 2021.10.29 14:52
  • 수정 2021.10.2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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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M그룹]
[출처=SM그룹]

SM상선이 내달 코스닥 상장을 앞둔 가운데, 박기훈 대표이사가 화상회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회사의 청사진을 발표했다. 

29일 박 대표는 유조혁 기획관리본부장, 이윤재 영업본부장 등과 함께 사업 현황과 비전을 소개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대표에 따르면, SM상선은 상장을 통해 모집된 투자금으로 노선을 확장하고 이에 필요한 선박과 컨테이너 박스 등 영업자산을 확충해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우선 회사는 2024년까지 물동량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미 동부 최대 항만인 뉴욕·사바나·찰스턴 등을 중심으로 개설하고 신규 선박을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주 내륙을 잇는 터미널·철도 연계 운송 서비스도 북미 전역으로 확대한다. 이를위해 SM상선은 미국 철도회사 유니언 퍼시픽과 캐나다 철도회사 캐내디언 내셔널 레일웨이와 협엽을 강화할 전망이다.

아주노선은 SM상선, HMM, 장금상선, 흥아컨테이너라인, 펜오션 등 5개 국적 정기선사가 참여하는 'K-Alliance'를 기반으로 경쟁력이 강화된다. 이를 통해 회사는 2024년까지 아주 노선을 총 13개로 증대하고 네트워크를 확장시킨다는 목표다.

회사는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핵심 영업자산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내년부터 적용될 해운 탄소배출 환경구제에 대응하기 위해 환경 저감장치 설치 등을 고려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또 IPO를 통해 확보된 자금으로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추가 선박 확보와 환경규제에 대응하는 친환경 선박으로의 전환을 동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SM상선은 올 상반기 3000억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냈으며, 이어 3분기에만 4100억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에서는 이같은 추세를 감안하면 올해 연말까지 1조 1000억원 정도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박기훈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에는 신규 자산 확보와 서비스 네트워크 확대 전략에 집중해 향후 어떤 외부 환경적 변화가 발생해도 흔들림 없는 탄탄한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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