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윤석열 국민의힘대선후보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운 가능성이 높아지자 “유사시에 대비한 경제·안보적 영향과 교민 안전 문제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2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후보는 이날 SNS에 “우크라이나‧러시아 사태를 둘러싸고 미국을 포함한 나토(NATO) 세력과 러시아 간에 긴장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을 심도있게 지켜보고 있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는 우리와 무관한 일이 아니라고 볼 수 없다”고 올렸다.
윤 후보는 “우크라이나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의 안전이 시급하다”며 “정부는 전쟁에 대비해 교포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즉시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미국이 유럽에 집중하는 사이에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하거나 전략도발, 국경 인근 국지도발 등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유사 시에 대비해 한미연합방위태세 구축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확장억제(핵우산)를 더욱 강화하는 등 빈틈없는 안보를 형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가져올 경제적 파장에 대해 대비해야 한다”며 “미국 등 주요 관련국들과 접촉하면서 국제유가 폭등, 금융시장 불안, 글로벌 공급망 급변 등 상황이 엄중해질 것에 대비해 우리 국민과 기업들이 겪게 될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경제안보 확보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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