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크리거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미국 사업 본격화를 위해 새로운 법인장을 영입했다.
씨젠은 미국 법인의 CEO로 수십년의 미국 분자진단 시장 경험을 갖춘 리처드 크리거(사진)를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분자진단 시장으로 글로벌 시장의 약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미국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경우 지난 2020년 코로나19 발생으로 경험했던 성장의 기회가 다시 한번 찾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법인 CEO 크리거는 피츠버그주립대학교 의대에서 미생물학 박사 학위(Ph.D)를 받았다. 이후 20여년간 글로벌 바이오 기업인 벡크만 쿨터에서 R&D, 임상, 제조, 마케팅 등 분자진단 사업 전반을 총괄했다.
최근에는 분자진단 컨설팅 기업인 NaviDx를 창업해 바이오 기업들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처럼 분자진단 사업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가진 크리거가 미국 사업 본격화를 위한 최적의 인재라고 판단해 씨젠은 영입을 결정했다.
크리거 CEO는 “지난 30여년간 경영자와 컨설턴트로서 분자진단 분야에서 일해 왔다. 씨젠은 이제까지 내가 본 최고의 진단시약 기술을 갖춘 기업으로 기술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국 사업을 성장시켜 분자진단 분야에서 최고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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