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약속..‘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 설치 가능성↑
윤석열 당선인 약속..‘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 설치 가능성↑
  • 조필현 기자
  • 승인 2022.03.10 13:47
  • 수정 2022.03.10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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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 직속..제약계, 기대감 높아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제약업계 숙원정책인 정부 직속 ‘신약개발 컨트롤타워’ 설립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국민의 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당선되면서 가능성은 더 높아졌다.

앞서 윤 당선인은 제약바이오강국 실현을 위한 컨트롤 타워로 국무총리 직속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 설치 공약을 내세웠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환영 논평을 통해 선거 과정에서 발표한 대선 정책 공약을 통해 제약바이오산업을 보건안보 확립과 국부창출의 새로운 길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육성 지원을 피력했다.

제약협회는 국무총리 직속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 설치를 비롯해 ▲백신주권, 글로벌 허브 구축을 위한 국가 R&D 지원을 통해 제약바이오주권 확립 ▲제약바이오산업 핵심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생태계 조성을 통한 국가경제 신성장, 제약바이오강국 실현 등을 주문했다.

미국, 영국, 일본, 중국 등은 일찍부터 국가적인 역량을 투입해 제약바이오산업을 육성, 패권경쟁에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도 뒤처지지 않고 제약바이오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산업계의 총력 도전은 물론, 정부의 과감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제약협회는 설명한다.

협회는 우선 연구개발·정책금융·세제 지원·규제개선·인력양성 등을 포괄하는 제약바이오산업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각 부처 정책을 총괄, 효과적으로 조율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회 관계자는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가칭)와 같은 컨트롤타워는 규제정책과 산업정책의 조화를 도모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산업계를 육성할 수 있는 핵심 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 의약품 시장은 2021년 1조 4240억달러(약 1700조원) 규모에서 매년 3~6%의 성장세를 기록해 2026년 1조 8000억달러(약 214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장기간 계속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향후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진입해도 신종 감염병에 대비하기 위한 의약품 공급망 강화 등 보건안보 확립은 세계적으로 주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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