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대장동 특검, 민주당 안 중심"
윤호중 "대장동 특검, 민주당 안 중심"
  • 최정미 기자
  • 승인 2022.03.14 09:12
  • 수정 2022.03.14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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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시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시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윤호중(사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대장동 개발 의혹 특별검사 관련 "야당의 주장을 검토는 하겠지만 저희가 내놓은 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윤 위원장은 이날 오전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저희가 내놓은 특검안이 이미 중립적인 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법사위에서 좀 더 세심히 논의가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이 발의한 특검법안이 아니라 상설특검법을 통해 특검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사를 재확인한 것이다. 민주당은 지난 3일 상설특검법을 이용한 특검요구안을 발의한 상태다.

윤 위원장은 또 윤석열 당선인의 인수위원회에 여성 분과가 설치되지 않은 것에는 "여성의 불평등을 해소하는 문제는 여전히 우리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를 수호하는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새 정부와 새 정부 인수위가 어떤 의견을 가졌는지는 논의 결과를 보고 저희 입장을 정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여성가족부 폐지 입장 관련해선 "오늘 오후 상임위원장·간사단 연석회의가 있어 그런 문제들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비대위는 이날 이날 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조응천, 이소영, 채이배, 김태진 비대위원도 함께 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하고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과 배재정, 권지웅 비대위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 등으로 불참했다.

윤 위원장은 방명록에 "반성하고 쇄신하겠습니다. 국민의 뜻 받들어 더 새로워진 민주당으로 다시 시작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순국선열들과 호국 영령들을 찾아뵙고 굳은 각오로 반성하고 쇄신해 더 새로운 민주당이 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김대중 대통령 내외분께는 우리 당이 길을 잃지 않도록 굽어살펴주십사 하는 마음을 가지고 참배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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