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47개월 감사 활동 종료
셀트리온그룹은 14일 금융당국의 장기간 진행된 감리와 관련해 “일부 의견을 달리하며 발생한 오해가 상당 부분 해소됐다”며 “그룹과 관련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불식시켰다”고 밝혔다.
그룹은 다만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회계 처리 일부가 회계 처리기준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것은 바이오 의약품의 특수성이나 관련 글로벌 규정 등에 대한 회계 적용 해석상의 차이에서 발생한 만큼 아쉬운 점은 남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금융당국의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덧붙였다.
그룹 관계자는 “회계 처리기준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된 부분은 과거에 발생한 회계 처리에 대한 사안임에 따라 관련 부분이 계열사들의 현재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은 없거나 제한적”이라면서 “주요 계열사는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사업에 매진해 회사를 믿고 투자해준 주주분들과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2018년 4월부터 47개월 동안 셀트리온그룹 상대로 회계 감사를 진행했다.
재무제표 감사는 금감원 감리조사, 감리위원회 및 증선위 감리를 진행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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