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라틴파이낸스지 선정 ‘올해의 딜’ 구조화 금융부문 수상
현대건설, 라틴파이낸스지 선정 ‘올해의 딜’ 구조화 금융부문 수상
  • 김주경 기자
  • 승인 2022.03.14 17:30
  • 수정 2022.03.14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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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메트로 3호선 사업, 성공적 금융 약정 체결한 성과 인정받아
현대건설 “향후 중남미 시장서 경쟁력 향상시킬 수 있는 토대될 것”
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사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진행한 라틴파이낸스가 선정한 ‘2021 딜 오브 더 이어’ 구조화 금융 부문에 선정됐다. [사진출처=현대건설]
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사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진행한 라틴파이낸스가 선정한 ‘2021 딜 오브 더 이어’ 구조화 금융 부문에 선정됐다. [사진출처=현대건설]

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사 처음으로 중남미 지역 유력매체 라틴파이낸스 매체에서 발표한 ‘올해의 딜’ 구조화 금융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14일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미국 뉴욕에서 진행한 '라틴파이낸스(LatinFinance)의 2021 딜 오브 더 이어(Deal of the year)'의 구조화 금융 부문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14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라틴파이낸스지는 현대건설‧포스코건설‧현대엔지니어링 등으로 구성한 컨소시엄 ‘팀 코리아’가 파나마 메트로 3호선 프로젝트를 수행하고자 파나마 정부와 지난해 7월 체결한 중장기 금융약정(20억달러 규모)을 기념할 가치가 있는 성공적인 계약으로 선정했다.

라틴파이낸스는 중남미와 카리브해 지역의 경제와 금융 시장 대표 매체다. 매년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 자본 시장에서 이뤄진 기념비적인 딜을 선정해 발표한다.

해당 매체가 이번에 수상을 결정한 것은 파나마 인프라 사업이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계약 이라는 점이다. 게다가 아시아‧유럽‧미국 등 세계 각국의 역량 있는 금융기관들이 참여한 데다 해당 사업이 파나마에 미친 사회‧환경적인 영향 등이 평가에 반영됐다는 것이 라틴파이낸스 측의 설명이다.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건설 사업은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와 서부 아라이잔 지역을 연결하고자 총 25km의 고가철로(모노레일)와 13개 역사, 1개 차량기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규모는 28억달러로 파나마 정부 최대 규모의 인프라 프로젝트다.

앞서 현대건설은 2019년 포스코건설‧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으며, 2020년 2월 최종 수주했다.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는 파나마 사업을 수주하고자 ‘중장기 수출채권 매입’ 제도를 신설해 지원한 바 있다.

해당 제도는 수출자가 발주처로부터 발급받은 수출채권을 무소구(non-resource)조건으로 매입해 수출자에게 자금을 지원하며, 3~7년 후 발주처로부터 지원 한 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중장기 수출채권 매입 제도가 신설되면서 국내 업체들이 중남미 시장에 주로 사용되는 금융 구조 기반 사업에 대해 경쟁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사한 프로젝트가 안정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해당 제도를 적극 활용해 중남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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