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 활성화”…SK에코플랜트, ‘웨이블 EPR 서비스’ 도입
“자원순환 활성화”…SK에코플랜트, ‘웨이블 EPR 서비스’ 도입
  • 김주경 기자
  • 승인 2024.04.04 12:47
  • 수정 2024.04.04 1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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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분야 디지털 서비스 확대해 자원 순환체계 선도
EPR 제도 도입한 기업·기관에 대한 업무 편의성 극대화
EPR 서비스 개념도 그래픽 화면. [사진=SK에코플랜트]
EPR 서비스 개념도 그래픽 화면. [사진=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가 자원순환을 활성화하고 환경산업 고도화를 위해 재활용 분야에서 디지털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현재 운영 중인 종합 폐기물처리시스템 웨이블 서큘러에서 ‘생산자책임재활용(EPR)제도 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EPR제도는 상품이 판매된 이후 발생하는 폐기물의 회수 및 재활용까지 생산자의 책임으로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2003년 마련된 것으로 정부는 포장재(종이팩, 캔, 합성수지, 유리병 등)와 특정 제품군(전지, 타이어, 건설자재 등)을 재활용의무대상 품목으로 지정해 운영해오고 있다.

EPR제도는 재활용 의무가 있는 제품 생산자가 분담금을 중간 기관인 재활용 공제조합에 납부하면 공제조합은 이를 재활용사에게 실적에 따라 지원금으로 지급하는 구조다. 

다만 시스템이 수기로 관리돼 데이터 분석이나 활용 등 효율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선 재활용 품목 간 통일된 계량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에 공개한 서비스는 계량 시스템 일원화를 통해 재활용 실적을 보다 투명하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사업소 계량대와 CCTV 등을 연동해 실시간으로 중량 데이터를 확인하며 임의로 수정이 불가능하다.

지원금 신청을 위해 공제조합에 제출했던 관리대장, 실적보고서 등 각종 문서도 자동 생성돼 공제조합에 실시간 전송된다. 지원금 신청 절차를 간소화한 것은 물론 과거 업무 기록에 대한 추적도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 출시를 계기로 재활용 분야에서 웨이블 서큘러의 서비스 제공 폭을 한 층 높이게 됐다는 것이 SK에코플랜트 측의 설명이다. 현재 재활용 공제조합 5곳이 서비스를 활용 중이다.

이용자의 의견에 맞춘 서비스 개선에도 힘쓸 방침이다. 실제로 SK에코플랜트는 ‘EPR 디지털화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과 대전, 부산에서 협의체 행사 및 서비스 설명회가 열렸다. 설명회에서는 EPR제도의 디지털 운영 필요성 및 고객사 의견 청취가 이뤄졌다.

조재연 SK에코플랜트 Environment BU대표는 “이번 서비스는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EPR제도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SK에코플랜트는 웨이블 플랫폼을 기반으로 환경산업 발전을 위한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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