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은 지난 7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입학 허가가 취소된 데 있어 “‘공정과 상식’을 지켜내게 해준 부산대와 고려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논평했다.

논평에 따르면 이 의원은 “부산대학교가 조 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결정을 한 지 이틀만에 고려대학교 역시 입학 허가를 취소했다”며 “법원이 종합검토해 ‘허위’라고 판결했고, 학교는 공적 약속인 입시요강을 준수하기 위해 취소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민주당 인사들은 이러한 결정에 대해 ‘권력의 횡포’, ‘불공정’이라고 규정짓고 학교를 맹비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민주당이) 오직 조국일가 수호를 위해 법원의 판결을 부정하고, 법원과 학교를 협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모측 교수직을 이용해 총장 직인을 위조한 것을 두고 “허위스펙을 만들어 준 것”이라며 이는 “권력의 횡포이고, 부정한 서류로 대학교·대학원을 입학하는 것이야말로 불공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에 “조국 수호 일념을 버리고, ‘공정과 상식의 나라’를 만드는 데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다겸 기자]

yuppie089@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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