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노 '파우스트' 달콤한 유혹... 내달 2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구노 '파우스트' 달콤한 유혹... 내달 2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강혜원 기자
  • 승인 2022.06.29 08:22
  • 수정 2022.06.29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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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르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가 내달 2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서 펼쳐진다.

달콤한 유혹(Sweet Temptation) 테마로 꾸며질 이번 콘서트 오페라는 메이지프로덕션(대표 윤대영)이 주관한다.

이 오페라는 '2021 프랑스 브장송 국제지휘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수상하고 그리스 아테네 국제 지휘 콩쿨에서 우승한 이든이 지휘하는 프라임필하모닉과 메트오페라합창단 협연으로 진행된다.

파우스트 역은 테너 박승주가 맡는다. 몬트리올콩쿠르 우승, 독일 쾰른오페라와 포르투칼 리스본오페라 파우스트에서 주역으로 출연했다. 

메피스토펠레 역은 덴마크 왕립 오페라 종신 솔리스트이자, 프랑스 마르몽드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한 베이스 고경일이 맡는다. 

마르그리뜨 역은 소프라노 장혜지가 맡게 됐다. 서울대 성악과 출신인 장혜지는 도밍고 오페랄리아콩쿠르 Zarzuela 부분에서 우승했으며, 서울시오페라단 파우스트에 주역으로 출연했다.

발렁땅 역은 프랑스 파리오페라코미끄 솔리스트, 프랑스 마르몽드국제콩쿠르 프랑스 가곡상을 받은 바리톤 김태일이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씨에벨역은 카운터테너 정시만이 담당한다. 스페인 비냐스국제성악콩쿠르에서 최고 카운터테너상을 받은 그는 미국 메트로폴리탄오페라 소속가수로 활약해왔다. 

이번 오페라의 연출은 2016 국립오페라단 로시니 "세빌리아의 이발사" 연출로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이범로가 맡았다. 각 장면을 영상을 통한 작품 속 장소를 재현하여 시공간에 대한 설명을 보충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각 장면에서 중요한 심상적 이미지들을 상징적인 오브제로 표현하거나 추상적인 형상과 움직임들로 시각화 할 예정이다.

윤대영 대표는 "괴테의 파우스트는 여러 작곡가를 통해 작품으로 탄생했는데, 그중에 가장 사랑받는 구노의 작품을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성악가들을 중심으로 높은 수준의 공연을 선보이고자 한다"며 "관객과의 좀 더 가까운 소통을 위해 2시간 분량의 축소 버전으로 현대적인 연출과 감각의 시공을 초월한 욕망과 파멸, 구원의 메시지를 통해 팬데믹 시대를 돌아보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파우스트 역을 맡은 테너 박승주, 마르그리뜨 역을 맡은 소프라노 장혜지, 메피스토펠레 역의 베이스 고경일. (왼쪽부터)
파우스트 역을 맡은 테너 박승주, 마르그리뜨 역을 맡은 소프라노 장혜지, 메피스토펠레 역의 베이스 고경일. (왼쪽부터)

괴테의 `파우스트'는 단순한 기독교 윤리에 중점을 둔 중세의 `파우스트'에서 벗어나 복잡하고 드라마틱한 내용으로 엮은 희곡으로 기독교문학, 그리스 로마 문학, 중세의 전설 등을 폭넓게 다룬 2부 서사시이다. 괴테는 `파우스트' 집필을 위해 60년이라는 세월을 보냈고, 생전에 이 작품에 집착하였지만 결국 사후에 발간됐다. `파우스트'는 인간 내부에 자리 잡고 있는 진정한 본질의 세계에 대한 질문을 다룬 소재로 독일문학의 가장 위대한 작품이다.

평생 학문을 연구해온 파우스트 박사는 인생의 허무함을 느끼게 되고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 젊음을 얻게 된다. 젊은이로 변한 파우스트는 마르그리뜨를 사랑하고 아이까지 낳게 되지만 결국은 그녀를 버리고 만다. 전쟁에서 돌아온 마르그리뜨의 오빠는 발랑땅은 파우스트를 찾아가 결투를 벌이지만 죽임을 당하고, 충격을 받은 마르그리뜨는 자신의 아기를 죽이고 감옥에 갇히게 된다. 파우스트는 마르그리뜨와 도망가려 하지만 그의 손에 오빠의 피가 묻은 것을 본 마르그리뜨는 파우스트를 저주하며 숨을 거두고 그녀의 영혼은 천사들의 합창 속에 하늘로 올라간다.

1839년 구노가 로마의 메디치 빌라로 떠났을 때 그는 괴테의 작품을 가져갔고 이미 언젠가 작곡하게 될 오페라, 특히 발푸르기스의 밤을 생각하고 있었다. 오랫동안 준비하던 이 부분은 20년 후인 1859년 3월 19일 Théâtre-Lyrique 에서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다. 그 후 그는 악보를 다시 작업하고 대화를 레시타티브로 변형하여 작곡하였는데, 1869년 오페라에서의 공연은 발푸르기스의 밤의 유명한 장면인 5막의 시작 부분에 발레를 추가하는 것이었다. 구노의 파우스트는 프랑스 오페라의 가장 큰 성공작이다. 1975년 Opéra de Paris 에서 무려 2,358 회의 공연이 되었다.

[위키리크스한국= 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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