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미국·영국·캐나다 순방…19일 英여왕 장례 20일 유엔총회 연설 등
윤 대통령, 미국·영국·캐나다 순방…19일 英여왕 장례 20일 유엔총회 연설 등
  • 심준보 기자
  • 승인 2022.09.12 16:40
  • 수정 2022.09.12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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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주의 국가 정상들과 양자회담 추진…"국제사회 연대"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부터 5박 7일 동안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에 나선다. 오는 19일(현지시간)에는 영국 런던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하고 20일에는 미국 뉴욕에서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후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캐나다에서 만나 양자 회담을 개최하는 계획도 고려 중이다. 

12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해당 순방의 목적이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국들과의 연대 강화·경제 외교 기반 확대에 있다"라면서 위와 같은 일정을 전했다. 

이어 "이번 유엔총회의 주제는 국제 사회가 전례 없는 전환점, '워터쉐드 모먼트(Watershed moment·분수령)'에 놓여있다"면서 "복합적 도전에 대한 변혁적인 해결책을 모색해보자는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 김성한 실장은 "윤 대통령이 첫 방문지인 런던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 참석한다"며 "영국민과 왕실에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참석 결정은 한영 관계의 역사성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업적, 고인의 한국 사랑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라고 밝혔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1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 참석과 유엔 총회 참석 일정 등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김 실장은 "영국 역사상 최장기 군주로서 영연방 국가들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며 "냉전 시기는 물론 그 이후에도 자유주의 국가 간 연대를 몸소 실천해온 분이다"라고 고인을 평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해당 장례식을 통해 런던에 집결할 자유민주주의 국가 여러 지도자들과 만나며 국제 사회와의 연대를 추구할 것"이라고 첨언했다. 다음 일정인 유엔총회 참석에는 "20일 고위급 기조연설 첫날에 연설이 있을 예정"이라면서 "세계 각국의 주요 정상들과의 양자 회담, 유엔 사무총장 면담, 동포 사회와의 만남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기조연설 내용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의 국제 현안 해결에 기여하고 국제질서 구축에 앞장서는 리더 국가로서 역할을 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연설 이외의 일정은 한국 경제 성장 동력 확보와 첨단 산업에서의 국제 협력 증진에 초점을 맞춰졌다. 현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과 현지에서 한미·한일 양자 회담도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이 성사되면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한 조치가,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회담에서는 경제 안보 공조 심화를 위한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위키리크스한국=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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